2014. 7. 18. 14:17





수익형 부동산의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어요~

@.@



서부산권으로~



이제 투자처는 서부산



서부산이 답입니다.




서부산에 오는 수익형 오피스텔 샬레는



도시형생활주택 172세대와 오피스텔 200세대로 구성되어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서


배후수요가 풍부한 사상역에 인접한 입지를 가지고 있어요~



여기서 잠깐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구분법 표로 정리된거 한번 보시고~






















요 조감도 한장으로 모든것이 설명가능한 입지적인 장점을 가진 곳이에요~


공항부터 부산김해 경전철 도시철도 2호선

게다가 이마트 홈플러스

르네시떼

애플아울렛

사상시외버스터미널까지

입지, 교통, 환경

모든것을 갖춘 수익형 부동산으로서의 입지 점수 100점 만점에 100점인 곳

 



















도시형 생활주택 조감도

실제 모델하우스에서 직접 확인 가능해요~

사상역 기아자동차 2층에서~






















오피스텔 조감도
























각 타입별 평면도에요~ ^^


































수익형 부동산은 첫째도 입지

둘째도 입지에요



입지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시행사로서

보증하는 만큼 믿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처에요~


























Posted by 해운대 레오
2014. 6. 16. 10:34




부산푸조전시장을 운영중인 PSA모터스가 볼보 광안전시장을 인수해서


푸조시트로엥 드라이빙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PSA모터스가 공격적으로 최근에 행보를 보이고 있는것이


차량판매와도 무관하지 않은것 같네요














푸조와 시트로엥 차량들이


유니크하고 스타일리쉬한데다가


이뻐서


더군다나


가격이 다른 수입차 엔트리급에 비해서


매우 합리적으로 책정되어 있어서 그런지


연비도 좋고 해서


첫 수입차로 많이 선택하는 모양이더라구요 ㅋ





PSA모터스가 최근에 정말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네요~


바로 인근에 볼보까지 인수해서 전시장을 내다니 말이죠~ 




향후 PSA모터스의 행보 기대가 되네요~ 










Posted by 해운대 레오
2014. 5. 19. 16:10

 

 

 

여러분들은 부산시립 부전도서관에 관한 추억이 있으신가요?

 

부산시립 부전도서관은

 

입지적인 장점 때문에

 

수많은 고시생들이 또는 수많은 학생들이

 

서면의 즐길거리들 옆에서

 

오랜 세월동안

 

우리들과 함께 해온 공간입니다

 

사실상 공공도서관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무방한 오래되고 낡은 시설로

 

그동안 몇번의 내부 리모델링을 거치긴 했으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공간 때문에

 

여러가지 제약이 많았습니다

 

도서관을 도서관답게 활용하지 못하고,

 

옆의 학원가에 딸린 부속적인 독서실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했는데요

 

이번에

 

부산진구청에서

 

공공상업복합건물로서

 

개발한다고 하니 과히 기대가 됩니다.

 

며칠전에 공공상업복합건물로 개발된다고 해서

 

그 앞을 지나다가 살짝 안으로 들어가봤더니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모습인데

 

사람만 바뀐듯 하네요~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지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옷차림도 많이 짧아졌고 말이죠~ ^^

 

 

 

 

 

 

 

 

 

 

 

 

 

 

 

 

 

 

이건 인터넷에서 구한 부산시립 부전도서관 전경 모습인데요...

 

정말 협소한 주차시설과 낡은 도서관시설이 이번에 재개발 된다고 하니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ㅋ

 

 

 

 

 

 

 

 

 

 

 

 

 

 

 

 

 

 

 

 

 

부산진구청 홈피에서 얻은 정보로는

지하 3층 지상 8층으로 건립될 예정인

부산시립 부전도서관은

 

지하3층부터 지하 1층까지는 주차장시설

지하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상업시설

지상 4층과 5층에는 구민문화시설

지상 6층부터 8층까지가 도서관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면의 랜드마크 건물이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

 

 

 

 

 

 

오랫동안 우리곁을 지켜왔던

 

부산시립 부전도서관의 변신을 기대하며

 

바로 앞에 있는 궁리마루와 함께

 

부산시민들에게 유익한 도서관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ㅋ

 

 

 

 

Posted by 해운대 레오
2010. 1. 12. 11:18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이때, 우리는 새 달력을 넘겨보며 ‘빨간 날’도 꼽아보고 새해 계획도 세워본다. 사계절 내내 곁에 두고 지내게 될 것이기에 더욱 특별하고 예쁜 디자인의 달력을 찾게 되기 마련. 멋진 날들로 채워갈 디자인 캘린더 그 첫 번째는 서울디자인창작스튜디오가 제작한 2010년 캘린더다.

에디터 │ 이지영(jylee@jungle.co.kr)
자료제공 │ 서울디자인재단

독특한 주제와 멋진 이미지로 유명한 독일 잔더스사(Zanders)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디자인 캘린더가 한국에 등장했다. 서울디자인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24개 디자인 전문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2010년 캘린더를 제작한 것. ‘서울’을 주제로 다양한 일상과 이미지를 담아낸 이번 캘린더는 그래픽 디자인을 중심으로 제작한 Part1과 입체적 표현이 돋보이는 Part2로 나뉜다. 색다른 디자인뿐 아니라 서울의 역사와 미래 그리고 오늘까지 고스란히 담긴 2010년 디자인 캘린더를 살펴보았다.




서울디자인창작스튜디오의 2010캘린더 총괄기획을 맡은 더 크리에이티브 리퍼블릭 윤재중 실장은 참여한 24개 팀의 각기 다른 분야(그래픽, 제품, 일러스트 등)와 성향 및 비주얼을 잘 엮어 보여줄 매체로 캘린더를 선택했다. 엄청나게 많은 문화유산과 콘텐츠가 있음에도 그 동안 ‘서울’을 주제로 디자인한 캘린더를 본 적이 없어 직접 제작에 나선 것. 진부한 서울 소개에 그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24개 팀의 디자이너 집단이 바라보는 서울로 콘셉트를 잡았다. 서울이 세계 디자인 수도로 선정된 것 역시 주제 설정에 한 몫을 했다. 크기가 꽤 커서 인쇄 및 제본 단계에서 손이 많이 갔으나, 각자가 펼쳐놓은 아트워크(콘셉트와 스토리)를 잘 전달하려는 목적은 달성된 것 같다. 12달 동안 다양한 아트워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서울디자인창작스튜디오의 선물인 셈이다.






01. 세계 디자인 수도가 되는 서울을 색채와 일러스트로 표현. 서울이 세계의 중심이 되어 다양한 색과 디자인을 끌어당기는 모습을 표현했다. 일러스트/디자인_PECO(이성진)
02. 서울에 별이 가득했으면 하는 바램과 꿈을 담아 서울을 표현했다. 일러스트/디자인_1cm공간(하민아)
03. 겨울이 가고 꽃으로 뒤덮이는 서울의 3월. 디자인_민수정C(변민정, 신수정)
04. 서울의 랜드마크를 지리적 위치를 고려하여 숫자와 함께 조화롭게 배치했다. 달력의 기능뿐 아니라 서울의 매력적인 명소를 소개한다. 디자인_디자인닷, 아트워크_이혜진
05.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뿜어져 나오는 다채롭고 파워풀한 에너지를 5월의 따뜻하고 화사한 이미지에 맞도록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디자인_밀크
06. 2008년 2월 10일 화재라는 안타까운 일로 복원이 한창인 문화재, 600년을 우리와 같이 살아온 문화재 숭례문.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참담했던 기억과 안타까운 마음을 잊지 말기 위한 아트워크. 일러스트_그린맵디자인, 디자인_베이퍼
07. 서울은 우리의 희망이다. 서울은 우리의 자랑이다. 서울에는 우리의 미래가 있고 대한민국의 희망이 있다. 사진/디자인_푸른나무
08. 서울에서만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위트 있게 표현했다. 일러스트/디자인_스튜디오 더(이민혜)
09.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를 포토콜라주로 구성하여 옛 것과 현대가 융화되는 멋스런 서울을 상징화 하였다. 사진/디자인_디자인뮤제오(박명환)
10. ‘위키피디아’에서 찾은 서울. 107개의 언어로 설명되는 검색결과가 세계가 인식하는 인터넷 속 서울을 보여준다. 또 111개의 10월 표현과 22개의 2010년 표현을 나열했다. 디자이너_심현정
11. 특히나 이 복잡한 서울에서, 해의 마지막을 향하는 11월에 갑작스레 느끼게 되는 ‘오늘’에 대해 사진과 그래픽을 통해 이야기한다. 사진/디자인_디자인1퍼센트
12. 12월 서울의 밤은 축제의 밤이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서울 야경 13곳의 사진을 꼴라주 형식으로 축제의 불꽃처럼 이미지화했다. 사진/디자인_메타비쥬얼



Jungle : 캘린더 제작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이 캘린더는 2009년 캘린더(웃으며 삽시다)를 시작으로 2년째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2009년에는 두성종이의 협찬으로 서울디자인창작스튜디오의 디자이너들이 자유롭게 참가해서 캘린더를 제작했습니다. 저는 2010년 캘린더 프로젝트 주제가 ‘서울’이라는 얘기를 듣고, 원래 제가 작업하고 있던 서울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를 캘린더로 다시 디자인했습니다.

Jungle : 2010년 캘린더 주제인 ‘서울’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2010년은 서울이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되어 공식 행사를 갖는 해입니다. 서울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디자이너로서 서울을 주제로 디자인을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서울이라는 도시를 다시 생각하고 그 결과를 디자인하고 기록으로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이는 서울이라는 조금은 상막하고 메마른 도시에 하나의 콘텐츠를 더한, 의미 있는 일이었다 생각합니다.

Jungle : ‘위키피디아’ 검색 결과를 활용한 디자인이 독특합니다. 캘린더 디자인에 응용하게 된 이유와 그 과정이 궁금합니다.
평소 ‘위키피디아’를 자주 사용합니다. 아직까지 한글 콘텐츠는 다른 검색사이트와 비교해볼 때 좀 빈약한 편이지만, 세계의 모든 언어로 된 정보를 연결해서 검색해주기 때문에 좀 더 시야가 넓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의견이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고 또 그들의 관심사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 디자인에 이를 활용한 것은 서울이라는 도시가 세계(또는 인터넷 세계) 속에서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싶어서였습니다. 검색 결과를 보면 서울이라는 도시가 107개(2009년 6월 기준)의 언어로 소개되었으며 가장 내용이 많은 것은 독어, 영어, 일어, 포르투갈어 순이었습니다. 이것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서울에 대해서 얼마나 관심이 있는가, 알고 있는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언어에 따라서 인터넷과 ‘위키피디아’ 사용문화가 다르다는 것은 감안해야겠지요. 또한 ‘서울’이라는 이름은 ‘Seoul’, ‘Seulas’, ‘Seulum’ 등 41개의 다른 언어로 표기되는데, 그 글자의 형태를 나열해 보는 것 만으로도 재미있는 시각적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Jungle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달과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유월과 시월을 좋아합니다. 한국어 표준발음법칙에 의한 것이기는 하지만, ‘육월’이 아니라 ‘유월’이라고 ‘십월’이 아니라 ‘시월’이라고 발음하는 그 부드러움과 여유가 좋습니다. 물론 시월의 가을 날씨와 높은 하늘색도 좋습니다.

Jungle : 이번 캘린더 디자인 중 가장 마음에 든 것은 (본인의 것을 제외하고) 어떤 것이었습니까?
민수정씨의 3월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겨울이 가고 꽃이 피기 시작하는 서울의 3월을 표현한다는 소박하고 심플한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가장 편안하고 아름답게 표현한 점이 좋았습니다.

Jungle : 캘린더를 만들면서 디자이너로서 각별히 신경 쓴 부분은 무엇입니까?
이 캘린더의 차별성은 큰 판형입니다. 캘린더의 사용성을 강조하기 보다는 디자이너의 작업을 보여주는 효과가 더 큰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작업했습니다. ‘서울’이라는 이름과 ‘서울’을 표기하는 한글을, 현재 세계가 사용하는 언어와 문자들 속에서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Jungle : 완성된 캘린더를 보았을 때의 느낌과 소감은?
사실, 별색(형광 노랑)을 사용한 이미지에 인쇄 에러가 생겨서 의도했던 것과는 조금 다르게 나왔습니다. 전체 내용에서 중요한 부분은 아니었기에 괜찮지만, 조금 아쉬웠습니다. 디자이너는 항상 작은 디테일에도 민감한 법이니까요. 그러나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캘린더의 크기만 생각하면 참 좋은데, 전체 캘린더를 묶어 놓은 것은 무거워서 부담스러웠습니다. 한 장씩 뜯어서 포스터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Jungle : 현재 사용하고 있는 캘린더는 어떤 것입니까?
제가 디자인한 탁상달력입니다. 메리케이코리아를 위해서 제작했는데, 화장품 회사의 가장 큰 목표인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제품 사진과 화장품 질감이미지를 사용해 꽃 이미지를 만든 것입니다.

Jungle : 앞으로 제작해보고 싶은 캘린더가 있다면 어떤 형태와 디자인이 될까요?
12달, 12장을 통해서 하나의 이야기를 하는 캘린더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이야기를 하는 것은 디자이너에게 있어 언제나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또 일력, 365장으로 만들어진 달력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매일을 새롭게, 또는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이야기를 페이지마다 담아보고 싶습니다.

Jungle : 2010년은 어떤 한 해가 되었으면 하십니까? 새해 소망을 들려주세요.
2008년과 2009년에는 제가 잘할 수 있는 작업들을 많이 했습니다. 2010년에는 제가 잘하지 못하는 일들을 더 잘해보고 싶습니다.




01. 복잡하고 얽혀있고 여러 가지가 혼재된 곳, 서울. 그 중에서도 정돈되지 않은 간판, 길거리 시설물, 골목길 등을 조합하고 변형하여 서울 판타지를 표현했다. 사진/디자인_백스테이지(박미선)
02. 서울성곽의 본연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수천만 개의 육면체로 이루어진 성곽을 분해, 재조합하여 사방으로 통하는 서울의 형태를 재구성했다. 사진/디자인_ 더 크리에이티브 리퍼블릭, 객원디자이너_정은주
03. 이 도시는 살아있는 유기적인 생명체이며 우리에게 항상 영감을 주는 생활터전이다. 다시금 서울을 읽히고 보이는 소리와 글자로 꿈꾸어 보는 일종의 환각으로 만들어 보았다. 디자인_디자인 삶
04. 서울은 시간과 공간의 흐름이 엉켜있는 도시이다. 하나의 육면체는 캘린더와 티슈상자, 슬로건, 말풍선의 기능을 달고 있다. 이것은 서울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이미지와 닮아있다. 일러스트/디자인_스튜디오 4월
05. 외국관광객이 N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의 야경의 첫 이미지는 무엇일까? 아마도 셀 수 없이 많은 붉은 십자 즉 ‘+’ 아이콘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신기해할 것이다. 이미 익숙해져 버린 ‘+’자 아이콘 시각이미지를 모티브로 삼았다. 이러한 아이콘으로 탁상용 달력을 디자인했다. 디자인_이명수 디자인랩
06. 추억의 청계천에서 다시 태어나는 청계천까지. 싱그러운 6월, 도시의 휴식, 청계천이다. 디자인_디자인 코이야(이명근)
07. 서울 잠실 벌판을 가득 메우던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들. 88 올림픽 스터디움은 가슴을 뛰게한 그날을 품고 있고, 서울은 그 모든 추억을 보존한다. 그 해 여름 많았던 잠자리와 더불어... 디자인_디자인 매터스
08. 한국 전통 건축양식인 처마를 가지고 한국적인 미와 달력이 추구하는 31가지 즐거움을 찾아가는 이정표를 결합해 만들었다. 디자인_베이퍼
09. 2010년 9월 서울에서의 삶이 좀 더 즐겁고 행복하기를 꿈꾸며 서울을 주제로 보드게임을 디자인 했다. 놀기 좋고 신나는 서울의 새로운 명소 9곳을 게임을 통해 즐겨본다. 사진/디자인_써티미닛(정미진, 조진희)
10. 서울의 상징목 은행나무가 가장 아름다운 시월은 ‘독서의 계절‘이라고도 한다. 책을 펼친 모습은 흡사 은행나뭇잎과 같고, 시월은 그렇게 노란 책들로 물들어 간다. 텍스트들은 하나 둘씩 제 모습을 드러내고 우리의 마음은 즐거움으로 벅차 오른다. 사진/글/디자인_디자인콥스(이용규)
11. 서울의 단상에서 추출한 다섯 개의 단어. 다섯 개의 이미지로 만들어진 달력. 사진/디자인_지콘디자인
12. 매일 누군가를 생각하고, 그에게 연결한다. 12월은 그런 달이다. 나의 하루를 뜯어 그날 생각나는 사람에게 보낸다. 12월은 과거에서 미래로 넘어가는 다리가 될 것이다. 메트로시티 서울은 독자적인 허브도시이며 또한 다양한 문화를 담는 그릇이다. 스케치_토마토어택(박범기), 스타일_이혁진




Jungle : 캘린더 제작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서울디자인창작스튜디오에는 시각부터 제품 인테리어 등 총 45개의 다양한 업체들이 상주해 있습니다. 이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주제에 대한 의미를 해석하고 아웃풋을 제시하고 그것을 하나의 큰 덩어리로 뭉쳤을 때 꽤 매력이 있는 결과물이 된다는 것을 2009년 캘린더 프로젝트 때 경험으로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고민 없이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Jungle : 2010년 캘린더 주제인 ‘서울’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2010년 캘린더와 같이 서울은 정말 다채롭습니다. 화려하기도 하고 얌전하기도 하고… 그러나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아이덴티티가 확립된 것 같지 않아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Jungle : 특히 입체형 캘린더는 활용법이 다양할 것 같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재미난 활용법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저는 10월을 제작했습니다. 결과물은 병풍 식의 ‘책’으로 보이려 했는데, 만들고 나니 전등갓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Jungle :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달과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1월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2009년 캘린더를 제작할 때도 1월을 맡았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달이라 계획도 많이 세우고 열의에 찬 다짐도 많이 하게 되는, 열두 달 중에 가장 활력 있고 힘찬 달 같아서입니다. 올해는 폭설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많아서 안타깝지만 그래도 1월이 참 좋습니다.

Jungle : 이번 캘린더 디자인 중 가장 마음에 든 것이 (본인의 것을 제외하고) 어떤 것이었는지도 알려주세요.
그래픽 4월이 마음에 듭니다. 서울의 랜드마크를 숫자에 재미있게 잘 표현한 것 같아 좋습니다.

Jungle : 현재 사용하고 있는 캘린더는 어떤 것입니까?
그래픽 캘린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탁상용으로 은행에서 배포하는 캘린더도 사용하고요.

Jungle : 캘린더를 만들면서 디자이너로서 각별히 신경 쓴 부분은 무엇입니까?
일단 주제에 맞느냐에 가장 중점을 뒀습니다. 서울의 상징목이 은행나무라는 것도 이번에 작업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10월, 독서의 계절, 책, 은행나무 이것들은 서울과 10월이라는 교집합에 포함되는 것들이라 작업자로서는 뿌듯한 발견이었다 생각됩니다. 또 한 가지 신경 쓴 부분은 입체 표현입니다. 숫자들이 모두 앞으로 튀어 나오게 되는데 그것이 과연 가능할까 고민이었으나 다행히 구현이 되었습니다.

Jungle : 완성된 캘린더를 보았을 때의 느낌과 소감은?
당장 입체로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평면으로 봤을 땐 색감이나 분위기가 좋았으나 지질이 표현을 따라가지 못해 만드는데 애를 먹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Jungle : 앞으로 제작해보고 싶은 캘린더가 있다면 어떤 형태와 디자인이 될까요?
형태 보다는 텍스트와 이미지 표현에 중점을 두어 제작해 보고 싶습니다. 달력의 역할은 날짜라는 정보전달이니까요. 독일 잔더스 사의 거장들이 참여한 캘린더처럼 ‘명품’이라 할만한 달력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Jungle : 2010년 계획은 무엇입니까?
올해에도 역시 캘린더작업은 계속 하고 싶습니다. 얼마 전 두 업체와 협업하여 전시 기획과 시공을 했는데 상당히 재미있고 보람찬 작업이어서 기회가 닿으면 또 해보고 싶습니다. 그 외에 매년 하는 북아트 및 포스터 작업, 문구개발뿐만 아니라 기업을 상대로 하는 서비스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구입 문의 │ 디자인태그 www.designtag.co.kr




Posted by 해운대 레오
2010. 1. 5. 09:32

에이다임의 트렌드연구소 인터패션플래닝 사업부가 2010년 가을에서 겨울 시즌의 트렌드를 분석 및 예측한 ‘1011 FW 트렌드워치(Trend Watch)’를 발표했다. ‘1011F/W 트렌드워치(Trend Watch)’는 ㈜에이다임이 세계적인 정보사의 최신 트렌드 정보 및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주요 현상 등을 분석하여 다음 시즌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및 디자인 컬러 트렌드 등 히트 트렌드를 제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1011 F/W 트렌드워치를 크게 ‘주문을 외워라’, ‘전통적 가치를 담아라’, ‘스마트족을 위해 서비스하라’, ‘플라시보 효과를 노려라’ 의 4가지 테마로 이루어졌다.

에디터 | 이영진(yjlee@jungle.co.kr)
자료제공 | 인터패션 플래닝(www.ifp.co.kr/)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 상황과 대재앙설, 지구종말론이 대두되면서 심리적 불안이 가중된 현대인들은 미스터리한 힘과 신비로운 현상들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에 자기 세계 안에서 스스로에게 긍정의 최면을 걸 수 있는 주술적인 방법을 찾아 삶의 의지를 돋우고자 한다. 대표적으로 대중들 사이에서 긍정의 힘을 얻고자 자기최면의 효과를 주는 마법의 주술, 주문어가 유행하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현재까지 SK 통신사의 CM으로 대유행중인 신데렐라의 마법주문 ‘비비디바비디부’, 레이디가가의 '에에(Eh Eh)’의 마법 주문 ‘체리체리붐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같은 히트송도 소원을 비는 주술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미래에 대한 불안정한 상황에서 예언과 신화 같은 비과학적이고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샤머니즘적인 믿음이 디자인으로 나타난다. 과감한 상징성과 비밀스러운 꿈이나 동화에서 영감을 얻은 설화와 전설이 재구성되어, 신화와 점성술 속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상상의 공간이나 우주가 스토리텔링을 통해 전개된다.








오래 되었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타임리스 클래식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디자인으로 드러나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날로그 감성을 가진 디자인, 정교하고 세련된 수공예는 오늘날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 나타나며, 그 가치를 발한다. 젊은 스트리트 스타일 역시 클래식과 결합해 한층 세련되고 성숙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온라인을 통해 간단하게 정보를 취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된 세상, 고급지식과 개인의 사생활까지도 습득하며 죄의식 없는 관음증을 누린다. 이에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색다른 감각의 쾌락을 추구하려는 심리가 더욱 비밀스럽고 자극적인 경험을 원하는데 감춰져 있던 원초적인 욕구를 드러내고 호기심으로 진위를 따지지 않고 이중성과 반전을 즐긴다. 모든 정보가 공개되고 공유되는 오픈렉춰(openlecture) 트렌드의 배경에는 고급정보의 공개가 이슈다. 4월에는 유투브가 하버드, 예일 등 미국 100개 명문대 인기 강좌 동영상을 무료로 공개했고 하이엔드 퍼니처 디자이너 카두신의 Kadushin¡¯ s Opendesign는 무료 가구 도안과 이미지, 만드는 법을 무료로 제공했다.




‘쾌’를 따르려는 인간심리의 기본을 테마로한 디자인이 나타난다. 그동안 금기시되었던 인체, 성, 도발, 가짜 럭셔리, 모조품 등의 개념을 드러내놓고 디자인 콘셉트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된다. 실생활에 사용되는 많은 디자인에 이러한 유희적인 접근을 통해서 재미와 유쾌함을 가져다 준다.





빠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과 정보 통신의 결합은 새로운 생활 환경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무한대의 창조적 연결을 추구하는 개인 유닛이 늘고 있다. 이들은 오픈된 통합 정보서비스와 네트워크을 통해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연결되어 다양한 정서적 관계를 이루며 새로운 문화와 효율적인 소비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 그린운동과 에너지 정책은 인류 공동의 핵심 가치로써 부각되어 개인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며 하나된 힘으로 집중된다.
한계를 모르는 기술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과 미디어 이용이 가능한 네트워크 컨버젼스가 더욱 활기를 띤다. 집과 일터 그리고 제3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에서도 자유로이 정보를 선택하고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었고 특히 과거의 폐쇄형 컨텐츠 서비스들은 다양한 기업의 통합적 참여와 개방형 서비스로 진화한다. 2012년까지 현재보다 10배 빠른 유, 무선 네트워크 구축이 추진되고 사용한 만큼만 내는 경제적 효율성을 가진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 확산되고 있으며 터치 스크린의 리더기로 원하는 날짜의 신문의 기사와 동영상을 다운받아 볼 수 있는 무빙뉴스페이퍼(Moving newspaper)가 영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과거에 구조적이고 단순하기만 했던 외형에 대항하여, 좀 더 현실적인 관점에서 기능과 실용성까지 갖춘 제품들이 등장한다. 친환경성과 재활용이라는 아이디어를 기본으로 하여 최소한의 단위와 최경량의 무게,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스마트 디자인이 부각된다. 여기에 인간의 감성을 담은 제품들이 미니멀한 감각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



                            

                                   출처

 

Posted by 해운대 레오
2010. 1. 4. 15:42


늦은 오후, 서울의 겨울 거리를 무료하게 걷다가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마른 나뭇가지와 얕게 깔린 눈을 찍다가 이내 지겨워졌다. 동경의 청아한 하늘과 뉴욕의 스산한 바람 그리고 파리의 야경을 보면 나아질까 싶어 포토 다이어리를 꺼냈다.

에디터 | 이안나(anlee@jungle.co.kr)


2010년 다이어리 트렌드 세 번째 이야기는 포토 다이어리 3인 3색이다. 미색 종이에 동경의 사진들이 있는 동경맑음 다이어리와 갈색 종이에 뉴욕의 밤과 낮을 고스란히 담은 뉴욕 스타일 다이어리 그리고 손바닥 한 뼘만한 크기로 파리의 고서점과 에펠탑 등을 선연하게 보여주는 파리그라피 다이어리다. 1년 동안 다이어리를 쓰는 것 만으로도 이국의 도시를 봄 · 여름 · 가을 · 겨울 모두 느낄 수 있다.


작가 밤삼킨별의 동경맑음 다이어리다. 동경의 소소한 사진을 접어 두고라도 작가의 사진은 신뢰가 간다. 월간 에서도 볼 수 있는 작가의 사진은 가까이 다가가 찍는 접사일 때 더 와닿는다. 손에 쥘 수 있을만큼 가깝게 느껴지는 물잔 사진은 다이어리에서 찰랑거릴 듯 보이고, 탁자의 나무결은 손으로 만지면 느껴질 듯 자연스럽다.

종이상자에 담겨 손에 쥐어지는 다이어리는 굳이 꺼내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 미소가 지어진다. 손에 쥐면 합지로 만들어진 표지가 튼튼하고 견고하게 만든 제본이 종이를 벌어지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게 펼쳐지도록 만들었다. 물론 종이에 미색으로 패턴 인쇄가 되어 고급스러운 건 사용자를 위한 일종의 선물이다.



 

장재우 작가가 찍은 뉴욕 스타일 다이어리가 두 번째로 나왔다. 뉴욕의 밤과 낮, 그리고 사계절을 고스란히 담은 작가의 사진은 치우치지 않고 도시 곳곳을 보여준다. 장재우 작가 특유의 빛바랜 듯한 사진은 마치 옛날에 뉴욕을 다녀온 것만 같은 묘한 기시감을 불러일으킨다. 사실 다이어리는 일상생활에서 찍은 듯 보이는 사진을 돋보이게 하려고 앨범처럼 레이아웃을 잡았다. 그러니 여행자의 시선이 곳곳에 베어있다.


다시 밤삼킨별의 파티그라피다. 프랑스의 전통과자 마카롱과 파리의 라탱 카르티에에 위치한 고서점 그리고 퐁네프 다리가 모두 담긴 다이어리를 보다 보면 마치 파리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닌 것 같다. 월간 페이퍼에서 만날 수 있는 그녀의 사진은 아날로그적인 감정이 가득해, 보면 볼 수록 정감이 가는 사진이다. 1년을 오롯이 봐야하는 사진이라면 그녀의 사진만큼 처음 느낀 그대로 오래가는 것도 드물다.



                                                                              출처






Posted by 해운대 레오